“3국서 이산가족 상봉을/핵문제와 연계안해”/한 부총리,북에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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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9-23 00:00
입력 1993-09-23 00:00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2일 『추석을 맞아 북한당국의 인도적 조치를 촉구한다』면서 『남북이산가족이 고향이나 판문점에서 만날수 있도록 조치하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한부총리는 이날 1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위원장 조영식)주최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한민족 화합과 만남의 장」행사에 참석,이같이 제의하면서 『이것이 어렵다면 제3국에서라도 그간 헤어졌던 혈육을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하자』고 북측에 촉구했다.

한부총리는 『정부는 이산가족문제만은 북한의 핵문제와 직접 연계시키지 않고 있다』고 상기시키면서 『먼저 고령이산가족이 고향에서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그것이 어렵다면 판문점에서라도 만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3-09-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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