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잔해 매장지서/희생자유골 추정뼈 발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3-09-05 00:00
입력 1993-09-05 00:00
【네벨스크(사할린)=이기동특파원】 지난 1일 러시아 당국이 최초로 유족들에게 공개한 KAL007기의 기체잔해및 유품 매장지에서 2일 일본인 유가족들이 승객의 것일지도 모르는 유골 3개를 발견,수거해 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람의 척추뼈및 엉치뼈의 일부로 추정되는 이 유골은 불에 타서 심하게 부패한 천 두루마리에 싸여 있었으며 소련군 제복용 단추 1개가 함께 들어있었다.



러시아 당국은 지금까지 사고기의 유품·기체의 인양사실은 시인하면서도 승객들의 유해인양사실은 철저히 부인해왔다.1일 있은 유품공개때도 러시아 정부 대표인 스테파노프 대통령 행정실 보좌관은 『승객의 유해는 한점도 인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유골이 발견될 당시 페레푸지유품 매장지에서는 일본인 유족5명과 일본TV·요미우리신문기자·소비에츠키 사할린지의 쿨바코프기자등이 이 장면을 지켜보았다.
1993-09-05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