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IAEA와 핵협의 재개 의향”/IAEA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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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8-14 00:00
입력 1993-08-14 00:00
◎“영변 2개시설 사찰 의제 포함”

【파리 연합】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핵안전협정 이행에 관한 협의를 재개할 의향이 있는 것 같다고 13일 IAEA가 말했다.

IAEA는 이날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 북한에 대한 임시 핵사찰 결과에 관한 성명을 통해 『북한은 핵안전협정 이행에 관해 IAEA와 협의를 개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날짜에 대한 제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이어 『IAEA가 북한측과 언제든 핵안전협정 이행에 관해 대화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히고 이 협의가 재개되면 『IAEA측이 요구해온 현안인 영변 핵단지내 2개 미신고 시설에 대한 접근문제가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데이비드 키드 IAEA 대변인은 북한측이 핵안전협정 이행에 관한 협의 재개 의사를 명확히 밝힌 바 없으나 『이번 임시 사찰팀과 빈 주재 대사관을 통해 특별사찰문제를 언급해왔다』고 밝히고 『이는 북한측이 특별사찰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무시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IAEA는 한편 북한에 대한 이번 임시 핵사찰 보고서를 오는 9월 IAEA 정기이사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이 성명은 덧붙였다.
1993-08-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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