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출혈열백신/세계 첫 개발/모든 원인바이러스 퇴치가능
수정 1993-06-17 00:00
입력 1993-06-17 00:00
유행성출혈열을 일으키는 모든 바이러스를 한꺼번에 예방할수 있는 종합백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개발됐다.고려의대 이호왕교수(65·미생물학)는 16일 우리나라 한탄·서울바이러스,북유럽 푸말라바이러스,유고슬라비아 벨그레이드바이러스등 세계각지의 유행성출혈열바이러스에 대해 공통적으로 예방접종이 가능한 혼합백신을 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유행성출혈열바이러스는 발생지역에 따라 혈청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국지적으로 적용되는 백신만 개발되어 왔을 뿐이다.
「호왕백신」으로 명명된 이 종합 바이러스백신은 동물실험 결과 바이러스항체를 중화시키는 이른바 「중화항체 생산율」이 한탄바이러스백신 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서는 지난 90년 이후 매년 1천여명의 유행성출혈열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5∼7%가 목숨을 잃고 있다.
1993-06-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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