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강하게 과다복용땐 실명 위험/미 아이오와대 하이레박사 연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3-05-23 00:00
입력 1993-05-23 00:00
◎시신경발작 유발… 녹내장 악화시켜

안질환이 있는 사람이 혈압강하제를 과다 복용하거나 취침전에 복용할 경우 실명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안과전문의 소한 하이레박사는 최근 미국 실명방지연구소가 주최한 안과학술회의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이레박사는 『고혈압환자가 혈압강하제를 취침전이 아닌 아침에 복용하거나 복용량을 줄이면 갑작스런 시력상실과 녹내장 악화위험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의사들은 지금까지 혈압강하제가 현기증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위해 잠자리에 들기전 복용할 것을 권고해 왔다.



하이레박사는 또 『심장전문의나 일반의사들의 대부분이 수면중 급격한 혈압강하가 녹내장을 악화시키고 시신경 발작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레박사에 따르면 시신경발작 경험이 있거나 녹내장에 있는 환자 1백5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들의 수면중 혈압이 26∼34%까지 떨어져 건강한 사람의 7∼18%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는 것.혈압이 이처럼 급격히떨어지면 시신경에 혈액과 산소공급이 안이해져 시신경이 파괴된다고 하이레박사는 설명했다.
1993-05-23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