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금동결 확산/과장급이상/상용·선경·기아자 결정
수정 1993-04-30 00:00
입력 1993-04-30 00:00
사정한파가 몰아치자 대기업들이 임금동결 등 정부의 신경제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쌍용그룹은 29일 사장단 회의를 열어 그룹 전임원과 과장급 이상 중간관리자의 임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묶기로 했다.
(주)선경과 선경건설,유공해운 등 선경그룹 3개사도 이날 올 임금인상률을 1.4∼1.5%로 확정했고 기아자동차는 임원과 일반직 6천4백여명의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쌍용그룹은 대리급 이하의 사원의 경우 호봉승급분을 포함,4.7%이내에서 타결되도록 유도하는 한편 각 계열사에 중소기업 고충처리반을 설치,납품거래에 따른 중소기업의 불만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주)선경은 과장급 이상의 임금을 지난해 수준에서 묶되 사원은 3% 범위에서 인상,전체 평균 1.5%로 결정했고 선경건설과 유공해운도 과장급이상 동결,사원급 3% 인상을 통해 평균으로 1.4% 임금을 올리기로 했다.선경그룹은 다른 계열사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조기에 임금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그룹의 기아자동차도 기아특수강(전직원)과서해공업(일반직 사원)의 임금동결에 이어 계열사로는 세번째로 일반직 사원의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1993-04-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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