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서 3일째 유혈충돌/이군 발포로 팔인 55명 또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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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3-20 00:00
입력 1993-03-20 00:00
【가자시(이스라엘점령지)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점령지 가자지구에서 18일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인간의 유혈충돌이 계속돼 팔인 2명이 또다시 사망하고 53명이 부상했으며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는 유엔에 팔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주도록 촉구했다.

칸 유니스 난민촌에서는 이날 투석전을 벌이는 팔인들과 이스라엘군 사이에 연3일째 충돌이 계속돼 19세의 청년이 숨지고 기타 40명의 팔인들이 부상했으며 그중12세의 한 소년은 한쪽 눈을 실명했다.

인근의 라파에서도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유엔이 운영하는 학교의 교사 1명이 사망하고 기타 13명의 팔인이 부상했다.

이번 유혈사태는 팔인들이 이스라엘 여인을 살해한후 3일간 실시된 통금이 지난 16일 해제된 다음 이스라엘군이 시위를 벌이는 팔인들에게 발포함으로써 비롯됐으며 그동안 5명의 팔인이 사망하고 2백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팔인들은 건물 옥상에 포진한 이스라엘군이 아무런 위험성이 없는데도 시위군중들에게 조직적으로 무차별 사격을 가하고 있다고주장했다.
1993-03-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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