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축출당하면 공포정치 재등장”/대통령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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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2-25 00:00
입력 1993-02-25 00:00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보수 세력에 의해 축출될 경우 러시아에는 「공포 정치」가 재등장할 것이며 미국은 이같은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옐친정부를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옐친의 수석 군사보좌관이 23일 경고했다.

드미트리 볼코고노프 퇴역 육군 장군은 창군 기념일인 이날 『공산주의를 비롯한 보수 세력이 힘을 합치고 있는 정세를 볼때 러시아에 「공포 정치」가 시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그같이 말했다.
1993-02-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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