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설립자가 공금 1억 횡령/전 국회의원 등 3명 구속
수정 1993-02-21 00:00
입력 1993-02-21 00:00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특수부 양종모검사는 20일 학교공금 1억여원을 빼돌린 문현여상 설립자겸 학교법인 세화학원이사인 한석봉씨(47·전 국회의원·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28 광장아파트 5동602호)와 이 학교 서무과장 신인범씨(47·부산시 남구 대연5동 281 동남아파트1008호),경리주임 한국위씨(37·부산 남구 대연6동 136의4)등 3명을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세화학원 이사장인 윤정빈씨(43)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씨는 지난 90년 1월16일 학교차입금 등에 충당하기 위해 교비및 육성회비 일부를 변태지출,경리주임 한씨를 시켜 자신의 예금계좌에 1천5백만원을 송금하도록 하는등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학교공금 1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무과장 신씨는 세화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세화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를 겸임하면서 지난 88년 5월17일 문현여상의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직원 홍모씨(28)의 명의로 1천만원을 부정대출한 것을 비롯,모두42차례에 걸쳐 6억8천여만원을 부정 대출했다는 것이다.
1993-02-2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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