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오늘 핵의혹 해명/IAEA에/특별사찰 공식입장도 밝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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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2-20 00:00
입력 1993-02-20 00:00
【빈=유세진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8일 북한문제를 오는 22일 시작되는 정기이사회의 첫번째 안건으로 상정하는 한편 회의 예정기간도 당초의 2일간에서 무기한으로 변경,대북 특별사찰 문제에 대해 다각적이고도 집중적인 논의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북한의 최학근 원자력공업부장은 이사회개최에 앞서 20일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을 방문,IAEA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한편 특별사찰 요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최학근부장과 핵전문가 일행은 18일 평양을 출발했으며 20일 빈에 도착한다.

IAEA의 대변인은 블릭스 사무총장과 최학근 부장의 주말회담에서 특별사찰에 대한 북한의 공식입장이 표명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고 핵문제 해명을 포함한 IAEA와 북한 방문자들간의 제반협의는 이사회 개막이전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문제가 핵심이 된 이번 이사회에는 회의종료일이 설정되지 않았으며 진행상황에 따라 통상의 2일을 훨씬 초과하게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IAEA 관측통들은 북한측의 해명과 입장표명의 내용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특별사찰 수용의 재촉구만이 아니라 IAEA 차원의 즉각적인 제재 및 유엔안보리로의 회부문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북한측으로부터 핵의혹에 대한 만족스러운 해명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993-02-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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