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체 북방진출 본격화/포철,상해에 석도강판 합작공장 건설
수정 1993-02-17 00:00
입력 1993-02-17 00:00
포항제철과 대우자동차등 국내 굴지의 중공업체가 중국과 CIS등 북방국가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같이 국가기간산업이 이들 지역에 진출하는 것은 북방국가와의 수교 이후 처음이다.지금까지는 소비재나 부품위주의 소규모투자에 불과했다.
포항제철은 최근 중국 상해에 석도강판합작공장을,대우자동차는 우즈베크공화국에 경승용차합작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해외투자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이 신청서는 경제기획원의 북방경제정책실무위원회에서 금융조달방법등 세부실천계획을 조속히 확정짓는다는 조건부로 심의를 통과했으며 현재 재무부와 한국은행의 해외투자심의위원회에 계류중이다.
재무부는 조만간 심의를 마치고 이들 업체의 진출을 허가할 방침이어서 이들 업체는 빠르면 올해부터 현지에 합작공장을 설립할 전망이다.
포철은 이 신청서에서 중국 상해 제10강철창과 50대50의 비율로 1천8백만달러씩 모두 3천6백만달러를 출자,석도강판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포철은 출자액 1천8백만달러중 1천만달러는 자기자본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8백만달러는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차입할 예정이다.
대우자동차는 우즈베크 국영자동차조합측과 절반씩 모두 2억달러를 투자,올해중 경승용차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국내 시판중인 티코와 다마스를 만들 것으로 알려진 이 공장은 96년부터 연 18만대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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