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생일 축하꽃 「효성화」 채택
수정 1993-02-15 00:00
입력 1993-02-15 00:00
북한은 최근 김정일의 51회생일(2·16)을 앞두고 「김일성화」「김정일화」에 이어 「효성화」를 새로 채택,전국에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꽃은 북한의 원산농업대학 원림·경제식물학부가 김정일의 생일인 추운 「2월명절」에도 전국의 거리와 마을에서 꽃이 피게하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연구한 끝에 재배에 성공한 것이라고.
김정일이 직접 「효성화」로 명명했다는 이 꽃은 낮은 온도에서 매우 강하며 개화기간이 길고 빛깔과 모양이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라고 북한방송들은 보도.
「효성화」는 앵초과에 속하는 사철 앵초꽃과 비슷한데 꽃직경이 5∼7㎝로 큰 편이며 포기당 20∼40개의 꽃이 피어 포기를 덮으며 분홍색·감색·노란색·흰색·푸른색·보라색 등 꽃색깔이 더없이 화려하고 향기가 있다고 북한방송들은 전했다.
또 이 꽃은 한 포기에서 여러개의 꽃대가 자라서 꽃대마다 많은 꽃이 피게 되므로 일단 피기 시작하면 장기간 꽃을 피우는데 하나의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은 15∼20일이나 한 포기는 1백여일에 걸쳐 꽃을 피울 수 있다고 한다.
4∼5월 중순 사이 씨를 뿌리면 다음해 2월초순(김정일생일)에 맞춰 꽃이 피지만 씨뿌리기 및 재배조건에 따라 개화시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고 북한방송들은 덧붙였다.<내외>
1993-02-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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