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벤츠 제휴 승용차생산/96년부터 연5만대 제작·수출
수정 1993-02-10 00:00
입력 1993-02-10 00:00
쌍용자동차는 9일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사와 기술제휴,96년부터 중·대형 승용차를 독자개발,생산할 계호믹이라고 발표했다.
쌍용은 4천억원을 들여 96년부터 연간 5만대의 중·대형 승용차를 생산,내수판매와 수출을 하기위해 오는 9월쯤 정부로부터 기술도입승인을 얻는대로 승용차사업 준비에 착수,2천㏄·2천2백㏄·3천2백㏄급 벤츠 가솔린엔진을 장착한 승용차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벤츠사가 해외자동차회사에 승용차기술을 이전해 승용차를 생산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지프형 차를 제외한 국내승용차시장에 현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대우자동차·대우조선 등 4사가 참여하고 있고 지난해 상용차시장에 진출한 삼성중공업도 승용차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승용차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상공부는 쌍용이 승용차생산을 위해 독일 벤츠사로부터의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할 경우 이를 수리할 방침이다.
1993-02-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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