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족」 집중 단속/정부/마약복용 묵인 유흥업소 추적
수정 1993-02-06 00:00
입력 1993-02-06 00:00
정부는 5일 상오 박영훈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제4행정조정관 주재로 관계부처 실무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질서·새생활 실무대책협의회를 개최,아직 시행되지도 않은 「단란주점」의 간판을 내걸고 불법영업하는 업소가 늘어남에 따라 시·도공무원을 동원,불법간판등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영업주를 고발조치하는등 강력한 단속을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서초구 제일생명 부근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취객을 상대로 유객행위를 하는 호객꾼(일명 삐끼)에 대해서는 심야영업단속및 무허가업소 척결차원에서 단속키로 했다.
또한 이른바 「오렌지족」들의 주요 출입처인 서울 압구정동·신사동·역삼동 등의 유흥업소를 집중단속,마약복용등 위법여부를 추적하고 정권이양기를 틈탄 개발제한구역 불법훼손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1993-02-06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