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지면적 2만㏊ 감소/71년이후 최고… 평년의 2배수준
수정 1993-01-21 00:00
입력 1993-01-21 00:00
지난해 경지면적이 71년이후 가장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소한 경지의 대부분이 논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농림수산부가 지난해 11월15일 기준으로 전국의 경지를 표본조사한데 따르면 우리나라 경지면적은 2백7만㏊로 91년보다 2만1천㏊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년동안 경지가 한해 평균 1만㏊씩 줄어든 것과 비교할때 갑절을 넘는 것이다.
경지면적의 감소는 공공시설이나 민간건물의 건축등 경지를 다른 용도로 바꾼 것이 1만3천1백㏊로 가장 많고 유휴지 발생이 7천4백㏊,경지정리나 묘지 초지조성으로 인한 것이 5천4백㏊였다.
이같은 순수 감소면적은 2만5천9백헥이나 간척이나 개간및 민통선의 영농출입완화로 4천9백㏊가 늘어나 전체 감소면적은 2만1천㏊에 달했다.
논 면적은 총경지의 63.5%인 1백31만4천7백㏊로 91년보다 2만5백㏊나 줄어들어 경지감소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논은 88년까지 간척이나 밭의 논으로의 전환등으로 꾸준히 늘어나다 89년 이후부터 다른 용도로 바꾸는 면적과 과수및 시설작물 재배를 위한 밭으로의 전환이 크게 증가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감소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밭의 경우 총경지의 36.5%인 75만5천2백㏊로 91년보다 5백㏊ 감소하는데 그쳤다.
우리나라 경지는 국토면적 9백93만㏊의 20.8%에 이른다.
1993-01-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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