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집 놀러온 형제/물에 빠진 개 구하고 익사(조약돌)
수정 1993-01-11 00:00
입력 1993-01-11 00:00
김군 형제와 함께 이날 얼음을 지치던 이 마을 정현경군(14)은 자신의 동생 재훈군(12)과 김군 형제와 함께 얼음을 지치던중 김군의 개가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이를 구하려 4명이 차례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물에 뛰어든 이들은 개를 밖으로 들어낸뒤 정군이 먼저 물에서 빠져 나와 벗은 바지를 이용해 자신의 동생을 구한 다음 김군 형제를 구하려 했으나 이들은 이미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김군 형제는 지난 1일 할머니 전희연씨(73) 집에 다니려 왔다가 이런 변을 당했다.<춘천>
1993-01-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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