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8명 대선비용/모두 7백64억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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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1-09 00:00
입력 1993-01-09 00:00
지난 14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8명의 후보자와 소속정당이 대선중 사용한 것으로 중앙선관위에 보고한 선거비용은 모두 약 7백6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는 8일 대선에 참여한 정당및 후보자별 선거비용 지출액을 공시,민자당의 김영삼후보가 약 2백85억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했고 무소속 김옥선후보가 약 1억4천7백만원으로 가장 적게 사용한 것으로 보고해왔다고 발표했다.

국민당 정주영후보는 2백20억여원,민주당 김대중후보는 2백7억여원을 지출한 것으로 돼있으며 군소후보 가운데는 중도사퇴한 새한국당 이종찬후보가 약 34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신정당 박찬종후보가 9억여원을 사용한 것으로 발표됐다.
1993-01-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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