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정치적 실체/중국측에 인정 촉구/이등휘 총통
수정 1993-01-05 00:00
입력 1993-01-05 00:00
이등휘 총통은 처음으로 국민대회에서 행한 연두교서를 통해 『중국과 대만은 다같이 하나의 중국만 존재한다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다른 두개의 정치적 실체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중국 당국은 이념과 체제의 차이점을 좁히기위해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통은 중국이 대만의 경제개혁을 본받는 것이 통일을 가속화하는 길이라면서 『우리(대만)가 오늘 걷고 있는 길이 결국은 중국 전체가 미래에 택하게 될 길이기 때문에 중국은 정치적 좌익과 경제적 우익의 모순된 정책을 빨리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국은 대만에 대한 무력사용을 포기하고 대만의 대외관계 개선을 방해하려는 기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1993-01-05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