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49%,“김 당선자에 투표”/교수신문,2백여명 설문조사
기자
수정 1992-12-30 00:00
입력 1992-12-30 00:00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국내 대학교수들의 49.5%가 민자당 김영삼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선거운동과정의 공정성에 대해선 55%가 과거보다 개선되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사실은 「교수신문」(발행인 이영수 경기대교수)이 대선직후인 지난 19,20일 이틀동안 전국 4년제 대학교수 3만2천여명 가운데 2백여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실시한 전화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응답자 가운데 49.5%는 『투표한 후보가 당선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35%는 『당선되지 못했다』고 했으며 나머지 15.5%는 당선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이는 김후보가 국민들로부터 받은 지지율 41.96%보다도 7.54%포인트 높은 것이다.
김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19%,50대 64.3%,60대 55.6%로 연령에 따라 큰 차이가 났다.
또 국립대교수들의 지지율은 41.4%에 불과한데 비해 사립대 교수들의 지지율은 53.8%로 나타나는등 국립과 사립대교수 집단간에도 적지않은 차이가 났다.
또 선거운동과정의 공정성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5%는 과거보다 개선돼 만족스럽다고 했지만 30대 교수들 가운데 57.1%는 불만족스럽다고 하는등 연령별로 시각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차기정부의 과제에 대해선 경제성장(32%),정치안정(18%),사회질서(12.5%)를 꼽았다.<이석우기자>
1992-12-3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