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팀스피리트훈련 끝나야/북,남북대화 재개”
수정 1992-12-26 00:00
입력 1992-12-26 00:00
북한은 현재 중단상태에 있는 고위급회담등 남북대화를 내년도 팀스피리트 한미합동훈련이 끝난 뒤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미국측에 전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북한의 강석주외교부 제1부부장은 지난 19일부터 이틀동안 평양을 방문한 미국의 봅 스미스상원의원,케네드 퀴노네스국무부 북한담당관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미국측이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고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가 전했다.
이 당국자는 『강부부장이 최근 북한을 방문한 미국의 봅 스미스상원의원등에게 팀스피리트훈련이 실시되는 한 남북대화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당국자는 또 『강부부장이 남북상호사찰도 남북 사이의 입장차이로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전하고 『따라서 핵통제공동위가 계속 열리더라도 상호사찰규정 마련을 위한 협상은 당분간 진전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992-12-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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