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관제사,내일 파업 강행/인민대회와 맞물려 대혼란 예상
수정 1992-11-30 00:00
입력 1992-11-30 00:00
또 이번 파업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경제개혁 정책의 향방을 가름할 인민대표대회가 열리는 시기와 때를 같이해 발생돼 주목되고 있다.
러시아 관제사연맹의 블라디미르 코누센코 회장은 『우리는 파업전에 정부측과 다시 협상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말하고 『정부측은 시간만 끌다 결국 타협을 거부했다』고 주장하면서 법원이 이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했음에도 불구,당초 계획대로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코누센코 회장은 『만일 정부가 대체인력으로 군관제사를 투입한다면 외국 항공사들은 러시아로 항공기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면서 외국 항공사들도 군관제사들의 자질을 알고있어 결코 승객들의 생명을 실험대상으로 삼지는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1992-11-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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