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플루토늄선적 착수/불 세르부르항/삼엄한 경계속 1.7톤 실어
수정 1992-11-08 00:00
입력 1992-11-08 00:00
이날 프랑스 인부들과 수백명의 경찰,해군특공대와 수중잠수대원등이 군함 한척과 해상 장애물 등을 동원,선적 상황을 기자들과 환경보호단체,구경꾼들로부터 차단한 가운데 세르부르항의 기중기는 총 1·7t의 플루토늄을 담은 15개의 컨테이너를 운반트럭으로부터 옮기기 시작했다.
플루토늄의 일본 수송을 담당한 장 루이 리코씨는 선적이 7일밤 완료될 것이며 선적 수시간후 이 선박은 요코하마항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프랑스군당국은 플루토늄 운반지역인 라그에서 세르부르까지의 도로를 점거,항의시위를 벌이던 환경보호단체 「로빈후드」와 프랑스 녹색당 소속 요원 등 약 2백명을 몸싸움끝에 격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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