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금리부담 줄었다/「신규차입」 석달동안 0.4%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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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0-16 00:00
입력 1992-10-16 00:00
◎상의,2백43개업체 조사

기업의 금리부담이 줄어들고 있다.올 하반기 들어 시중자금사정이 풀리면서 고금리 현상이 사라짐에 따라 기업들이 신규로 돈을 빌릴때 부담하는 금리 수준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15일 대한상의가 전국 2백43개 기업을 대상으로 3·4분기(7∼9월)중의 신규차입금(은행대출·회사채·어음할인등)에 적용된 평균금리수준을 조사한 결과 15.96%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4분기(4∼6월)의 신규차입금 평균금리 16.38%보다 3개월만에 0.42% 하락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신규차입금리가 1·4분기(1∼3월)와 2.4분기에 각각 16.32%와 16.18%에서 3·4분기에는 15.74%로 떨어져 비제조업분야에 비해 금리부담 감소효과가 상대적으로 컸다.비제조업분야는 2·4분기에 16.71%에서 3·4분기에는 16.34%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16%선을 유지했다.

또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금리수준을 비교해 보면 수출기업은 2·4분기에 15.82%에서 3·4분기에는 15.23%로,내수기업은 16.4%에서 16.03%로 각각 신규차입금리가 0.59%P와 0.37%P 낮아졌다.한편 대한상의는 올 4·4분기(10∼12월)중 총통화증가율이 18.5%수준으로 운용될 경우 총통화의 신규공급여력은 5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4·4분기보다 1조2천억원이 늘어나지만 이 기간중에는 추곡수매자금 방출,추경예산 집행등 정부부문의 통화공급이 집중될 것이기 때문에 민간여신의 위축이 불가피해 기업의 자금사정이 크게 호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1992-10-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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