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더하기」 수범 신성델타공업/체질강화성공… 경영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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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0-15 00:00
입력 1992-10-15 00:00
◎작업현장 비능률개선 생산성 향상/1년만에 매출규모 2배이상 신장

국내경기의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중소기업들의 경영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기술난·인력난·자금난등이 겹쳐 쓰러지는 중소업체들이 속출하는 상황이다.이같은 경영여건의 악화를 오히려 기업의 체질강화 계기로 활용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14일 대한상의에서 「산업계 5대더하기운동」수범사례발표를 한 신성델타공업(대표 구자천)이 그 한 예이다.

경남 창원에 있는 신성델타공업은 생산직과 사무직을 합쳐 1백5명의 종업원이 전기세탁기및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연간매출액이 2백31억원을 기록한 전형적인 중소기업이다.이 회사는 관련 부품업계의 불황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해 5월부터 두차례에 걸친 「전사적 낭비제거운동」을 펼쳐 비약적인 매출증가를 기록하면서 불황을 성공적으로 이겨나가고 있다.

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 낭비제거운동」이란 전사원의 자발적 참여아래 작업현장의 사소한 낭비와 비능률 요인들을 찾아내 개선해 나감으로써 작업능률을 올리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운동이다.

신성델타공업은 이 운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백5명의 전사원들을 원가절감부문,생산성향상부문,공정·물류흐름개선,품질향상부문 등 4개분야에 33개 분임조로 편성했다.각 분임조는 업무나 공정의 특성에 따라 작업현장에서 나타난 낭비·비능률을 찾아 개선방안을 제안하도록 유도하고 각자의 불만사항을 취합해 부서별로 발표토록 함으로써 개인간,부서간,공정간및 대고객관계등에 존재하는 벽을 허무는 작업을 추진했다.이와 함께 설문조사를 통해 사원이 사장에게 직접 애로 사항을 개선해주도록 건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사원들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성취욕을 드높이기 위한 극기훈련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예상외로 컸다.이 운동을 시작하기 전인 90년의 매출액이 1백억원에 불과했으나 1년후인 지난해에는 2백31억원으로 불어나 2.3배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였다.

이 회사의 김진용상무는 『낭비제거운동이 단기간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분임조활동을 통한 전사원의 자발적참여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회사의 경영성과는 올해 20% 임금인상과 1백% 상여금 추가인상등을 통해 종업원들에게 배분되고 있다』고 말했다.<염주영기자>
1992-10-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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