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납치범 은신처 파악/대우근로자 피랍/현지경찰 포위망 압축
수정 1992-09-25 00:00
입력 1992-09-25 00:00
현지 경찰은 납치범들이 신변의 위협을 느껴 조만간 인질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고있다.
외무부와 대우는 이날 주이란 한국대사관 최조영참사관과 전락근 대우 이란건설본부장이 23일 하오10시(한국시간)호르무즈간주 호세인 마모디경찰국장을 면담,납치범들은 사고현장에서 북쪽으로 60여㎞ 떨어진 하지아바드 인근 산악지대에 은신하고 있으며 현지 경찰은 헤르만 쉬라즈주등 이웃 2개주 경찰과 함께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납치범들이 은신처부근 지리에 익숙지 않아 현지인을 고용,안내를 받아 이 지역을 벗어나려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헬기등을 동원,범인들을 추적하고 있다.
1992-09-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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