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자금사정 호전/추석자금 금융기관 유입 빨라
수정 1992-09-18 00:00
입력 1992-09-18 00:00
추석을 지낸뒤 풀린 돈이 예년보다 빨리 금융기관에 환수돼 시중자금사정이 좋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채권수익률도 하루 0.1%포인트씩 하락,금리인하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추석자금이 금융기관으로 유입되는 속도가 빨라 지난 14∼16일동안 은행권에 돌아온 현금이 1조4천억원에 달했다.
환수규모는 14일 9천억원에 이어 15일 3천억원,16일 2천억원에 달했으며 이런 속도라면 앞으로 일주일 이내에 추석자금으로 풀린 현금통화 2조5천억원의 80%인 2조원가량이 회수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이에따라 시중 자금사정도 호전,현재 5조원가량의 지준 부족을 보이고 있는 은행들이 오는22일 상반월 지출마감을 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제2금융권의 경우 추석직후 하루 1백억원 이상씩 줄어드는 고객예탁금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증권사를 제외하고 단자·투신사등이 추석자금의 유입으로 비교적 넉넉한 자금사정을 보이고 있다.
1992-09-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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