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행인 둘 역살/뺑소니 군수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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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8-31 00:00
입력 1992-08-31 00:00
【이리=조승용기자】 전북 이리경찰서는 30일 승용차를 몰다 행인 2명을 치어 숨지게 한뒤 달아났던 육군 모부대 소속 김희근대위(31·인천시 남구 구월1동 9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붙잡아 군수사기관에 넘겼다.

군인교회 부목사로 복무중인 김대위는 지난 29일 상오4시쯤 경기2루 2777호 프레스토승용차를 몰고 이리시 부송동 화물터미널 앞길을 지나다 길가던 윤재탁씨(53·노동·서울 강서구 신월동 190의21)와 고덕배씨(26·전남 해남군)등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대위는 사고를 낸뒤 소속부대 앞 차량정비업소로 가 깨진 우측전조등을 수리하려다 이날 하오 탐문수사를 벌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1992-08-3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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