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기지 사찰」 철회방침/새달 남북총리회담때 통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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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8-24 00:00
입력 1992-08-24 00:00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은 한중수교이후 미일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남북상호핵사찰문제의 최대 장애인 주한미군기지에 대한 사찰요구를 철회할 방침이라고 일본 도쿄신문이 23일 일·북한국교정상화회담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북한은 9월15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이같은 정책변화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미국에는 북한이 미일과의 관계개선을 서두르기위해 한국과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남북상호핵사찰을 수용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강하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2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그러나 미정부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북한군부내에는 여전히 상호사찰에 반대하는 소리가 강해 핵문제에 대한 전면양보가 군내부의 혼란과 쿠데타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지않을까하는 우려도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1992-08-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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