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 방송 개국50돌/청취자경연대회등 기념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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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8-13 00:00
입력 1992-08-13 00:00
「미국의 소리」(VOA)한국어 방송이 오는 18일로 개국 50주년을 맞는다.이에 따라 VOA방송과 VOA한국어방송은 순회전시회와 청취자 경연대회 등의 기념행사를 1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VOA는 원래 미국이 2차세계대전 참전을 발표한지 79일이 되는 지난 42년 2월28일 독일 나치정권의 선전에 대응하기 위해 미공보처 산하의 국제방송으로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 해외방송.

설립 직후부터 미국의 입장과 가치를 전달하면서 「미정부의 대변인」격으로 활동해온 VOA는 현재 46개 언어로 주 1천80시간씩을 세계각국에 방송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최소한 1억2천만명의 애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VOA한국어 방송은 42년 창설원년에 시작돼 오는 18일로 꼭 방송 반세기를 맞는 셈이다.

지난 73년 김대중납치사건 보도로 AM중계가 중단돼 현재는 단파라디오로만 수신이 가능하다.

이번 개국기념행사는 동구 공산권 몰락등 냉전종식의 급변하는 정세속에 새 위상을 모색해 가는 VOA방송의 국내행사로 14일부터 30일까지 광주남도미술관(14∼18일),부산카톨릭회관(22∼23일),서울아메리칸센터(26∼30일)등 3개 도시에서 열리는 순회전시회와 한국 청취자경연대회로 짜여진다.
1992-08-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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