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졸업생 취업율 90% 육박/교육부 집계
수정 1992-08-12 00:00
입력 1992-08-12 00:00
지난 2월 졸업한 전문대학졸업생의 취업률이 사상 최고인 86.6%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11일 전국 1백16개 전문대의 올 졸업생 9만1천3백4명 가운데 상급학교 진학자 7천2백93명과 군입대자나 유학을 간 학생을 뺀 8만5백62명 가운데 86.6%인 6만9천7백67명이 취업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취업률은 지난해의 82.9%보다 3.7%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올해 4년제대학 졸업생 취업률 61.2%보다는 25.4%포인트나 높은 수치이다.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률은 대학 개편이후 첫 졸업생을 낸 81년의 27%이래 해마다 큰폭으로 늘어,하향추세를 보이고 있는 4년제대학 졸업생취업률과 대조적이었다.
전문대 졸업생 취업률은 86년 66.8%,87년 70.4%,88년 74.7%,9년 76.3%,90년 79.4%,91년 82.9%로 해마다 3∼4%포인트씩 늘어났다.
이에비해 1백4개 4년제대학은 올해 졸업생 17만7천8백38명중 상급학교 진학자·군입대자 등을 제외한 14만9천8백58명 가운데 9만1천7백13명이 취업,61.2%의 취업률을 보여 지난해의 61.4%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이를 대학소재별로 보면 서울의 대학졸업생 취업률이 70.9%인 반면 지방대학은 57.4%로 지방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난이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4년제대학 졸업생 취업률은 86년 56%,87년 58.7%,88년 60.3%,89년 62.4%,90년 60.5%,91년 61.4%로 최근들어 낮아지는 추세를 보여왔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4년제대학 취업률이 저조한데 비해 전문대학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4년제대학의 교육과정이 이론위주인데 반해 전문대학은 실기및 실습위주로 짜여져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생산라인에 참여할 수 있는등 현장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1992-08-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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