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실패에 일가족 자살기도/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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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8-06 00:00
입력 1992-08-06 00:00
【부산】 지난 3일 하오6시쯤 부산시 금정구 청룡동 금정산 대성암 부근 숲속에서 최재득씨(68·식당업 영도구 신선동 3가 38)와 부인 박순자(61),딸 후불씨(36)등 일가족 3명이 음독자살을 기도,최씨부부는 숨지고 딸 후불씨는 이모부 김종경씨(49·금정구 남산동)에 발견돼 병원에 옮겨져 목숨을 건졌다.

김씨에 따르면 4일 하오6시쯤 귀가하던 중 집앞에 이질간인 후불씨가 의식을 잃은채 쓰러져 있어 침례병원으로 급히 옮겼다는 것이다.



의식을 회복한 후불씨는 5일 『동생 태성씨(33)가 친척들로부터 사업자금 1억여원을 빌려 당구장을 경영하다 최근 실패해 빚을 진 것을 부모와 함께 고민해오다 농약과 수면제를 마시고 동반자살을 기도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부부의 사인과 자살동기 등을 가리기 위해 사체를 수색하는 한편 사건경위에 대한 후불씨의 석연치 않은 진술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1992-08-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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