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 5백80 회복/15P 올라/「투신」 지원대책에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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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5-28 00:00
입력 1992-05-28 00:00
◎증권·금융주 초강세

주가가 4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종합지수 5백80선을 회복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보다 15.72포인트 오른 5백85.23을 기록했다.

이 상승폭은 지난 1월31일(16.38포인트)이후 가장 큰 폭이다.개장초부터 전날 주가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증시안정기금도 개장초 제조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50억원의 매수 주문을 내며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전장 후반부터 정부고위관계자들이 증시대책과 투신정상화방안을 위해 긴급 회동,투신지원을 결정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폭으로 올랐다.

증권주는 전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로 장을 주도했으며,장기은행을 제외한 은행주도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후장들어 대형제조주 금융주등 대형주의 초강세로 주가는 계속 올랐다.



대형주의 일반적인 강세와는 대조적으로 중소형주와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던 보험주는 약세였다.대한화섬 백량 한국이동통신등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고가주는 대부분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2천2백34만주,거래대금은 2천7백57억원이었다.상한가 1백58개 종목을 포함,4백61개 종목이 올랐으며 2백95개 종목은 내렸다.
1992-05-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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