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무 자동화와 무인은행(정보통신시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2-05-21 00:00
입력 1992-05-21 00:00
지금은 서비스 경쟁시대다.서비스는 소유권의 변동없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제공해 줄수 있는 모든 활동이나 혜택으로 무형이다.서비스는 질이 고르지 않고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행해지며 저장할 수도 만져 볼수도 없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서비스산업이 급신장함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국제화·개방화 시대를 맞은 국내 은행들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하철역에 설치된 24시간 현금지급기의 등장이 바로 그것이다.현금서비스를 받기 위해 은행까지 가야 했던 불편을 해소시켜 사람의 왕래가 빈번한 지역에 설치하므로 고객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국내진출한 외국은행과의 경쟁을 위해 은행업무의 전자화,무인화,종합화 쪽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이는 70∼80년대만 하더라도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던 부문으로 고객관리용 컴퓨터망을 조기에 구축하여 대고객서비스를 크게 개선하고 있다.펌뱅킹(Firmbanking),홈뱅킹(Homebanking),판매시점 정보관리(POS)시스템,현금자동인출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된다.

펌뱅킹은 기업과 은행간에 전산망을 구축하여 사무실에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업금융서비스이다.은행의 컴퓨터와 기업의 단말기를 통신회선으로 연결하여 기업의 종사원이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 자기 사무실에서 송금,구좌대체,신용장 개설 업무 뿐만아니라 현금관리 서비스를 통해 각 금융업계의 자금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입수함으로써 잉여자금운영과 부족자금조달 등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홈뱅킹은 안방에 앉아서 모든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는 재택금융서비스이다.전화에 의해 예금잔액조회나 자동이체가 가능한 음성자동응답시스템과 단말기에 의해 고객에게 입금및 인출의 연락,자동결재 등의 거래 내용을 조회 할 수 있고 일반금융정보와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은 은행의 컴퓨터와 백화점에 있는 자동금전등록기를 통신회선으로 연결,물건을 구매할때 자동으로 결재하는 시스템 즉,은행이 발행한 크레디트카드를 자동금전등록기에 부착된 카드리더에 판독시키면 물품대금을 즉시 고객의 예금구좌에서 유통업자의 구좌로 입금시키는 시스템이다.이는 은행의 신용카드 업무와 상품 거래를 혼합한 새로운 판매시스템으로 자동 결재망이 구축되면 백화점 등에서 물건을 파는 즉시 대금 처리를 할수 있는 서비스이다.
1992-05-21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