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진료비 신용카드로도 수납/보사부/일선 의료기관등에 지침 시달
수정 1992-04-12 00:00
입력 1992-04-12 00:00
보사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지침을 일선의료기관에 시달하는 한편 대한의학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관련단체에 협조공문을 보냈다.
보사부는 이날 공문에서 『현금소지로 인한 위험부담을 줄이고 돌발적인 사고로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진료비납부에 따른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각급 의료기관들이 신용카드사용을 받아주도록 권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사부의 이번 조치는 신용카드가 현금 대신 널리 쓰이고 있는데도 대부분 의료기관들이 신용카드로는 진료비를 받지 않아 많은 민원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이들 단체들은 자율적으로 의료기관을 상대로 지도를 펼 예정이나 일선 병·의원들이 현금회전이 늦어 병원경영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시,「진료비의 신용카드납부」가 제대로 실시될 지는 미지수다.
현재 신용카드사용 가맹 병·의원은 모두 1천8백12군데지만 대부분 「건강진단」등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만 한정돼 있으며 진료비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곳은 없다.
1992-04-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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