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대기 중금속오염 심화/서울문래동 납농도 전국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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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2-12 00:00
입력 1992-02-12 00:00
◎카드뮴은 2배이상 높아져/환경처,작년 4분기 3도시 조사

지난해 4·4분기의 서울등 대도시 대기중의 중금속 및 유해물질 오염도는 전분기(7∼9월)에 비해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환경처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중 납의 오염도는 서울의 경우 0.3217㎍/㎥를 기록,전분기 보다 약간 악화됐으며 카드뮴은 0.0076㎍/㎥로 전분기에 비해 두배이상 높아졌다.

서울의 4개 조사대상 지점중에서 문래동은 대기중 납함유량이 0.5303㎍/㎥를 기록,서울뿐 아니라 전국에서 납오염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도 오염이 심화돼 납의 경우 전분기의 0.1772㎍/㎥에서 0.2288㎍/㎥로,카드뮴은 0.0026㎍/㎥에서 0.0048㎍/㎥로 각각 높아졌으며 광주지역은 납함유량이 전분기의 0.0682㎍/㎥에서 0.0930㎍/㎥로,카드뮴은 0.0008㎍/㎥에서 0.0018㎍/㎥로 큰폭으로 높아졌다.



이에 반해 울산지역의 경우 납과 카드뮴 함유량이 모두 떨어졌으며 구리의 농도는 전지역에서 줄어들었다.

환경처는 대기중 중금속 및 유해물질 함유량이 높아진 것은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어 난방용연료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그러나 중금속중 유일하게 국내환경기준(1.5㎍/㎥)이 설정된 납의 경우만 보더라도 기준치를 훨씬 밑돌고 있기 때문에 일반시민들의 건강에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992-02-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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