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반후세인세력과 유대 강화/미,집단지도체제 수립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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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2-11 00:00
입력 1992-02-11 00:00
【마나마(바레인) AFP 연합】 미국의 정보요원들과 이라크의 반체제인사들은 사담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리고 이를 폭넓은 기반을 가진 집단지도체제로 대체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고 걸프지역 외교관들이 10일 말했다.

한 외교관은 미 중앙정보국(CIA)은 『국민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면서 이라크정부와 타협한 바 없었던』수명의 반체제인사들과 접촉해 왔다고 밝히고 그 목적은 후세인을 몰락시키고 쿠르드족 및 기독교도는 물론 수니파및 시아파 회교도의 이익을 대변하는 일단의 인사들에 의한 집단지도체제를 세우는데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외교관은 『CIA가 접촉해 온 인사들의 대부분은 후세인이 지난 79년 권좌에 오르기전에 이라크를 떠난 뒤 아랍세계에서 폭넓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1992-02-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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