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부인 남편 살해
수정 1992-02-10 00:00
입력 1992-02-10 00:00
정씨는 경찰에서 『1개월전부터 남편이 신학생 최모씨(37·여)와 교회에서 동거를 해 이날 교회로 찾아가 헤어질 것을 요구했으나 남편이 거절해 전깃줄로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이날 의자에 앉아있던 남편 김씨가 『차라리 나를 죽여라』며 전깃줄과 넥타이를 주자 전깃줄로 양손을 뒤로 묶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1992-02-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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