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2인 의욕의 개인전/윤명로·김종학씨 신년화랑가 장식
수정 1992-01-29 00:00
입력 1992-01-29 00:00
자연에 대한 애정과 경외심이 남다른,비슷한 연배의 중진서양화가 윤명로씨(57)와 김종학씨(56)가 신년 화랑가를 시원한 작업들로 장식하고 있다.
경주 선재현대미술관(7457075)에서 25일 개막돼 3월24일까지 계속되는 윤명로 초대전은 이 미술관이 개관한 이후 갖는 첫 국내작가 개인전이란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섬세하고 치밀하면서도 때로는 격정적이고 강렬한 모습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윤씨는 『전통적인 한국회화의 맑고 투명한 정신세계를 추구한 격조높은 미술세계를 보여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설악산의 작가로 유명한 김종학씨는 박여숙화랑(5447393)에서 「설악설경전」(24∼31일)을 꾸미고 있다.
한국의 명산 설악산에 묻혀 그 스스로 자연인이 되다시피 한 김씨는 설악을 소재로 단순명쾌한 설경과 여운을 전해주고 있다.
『큰 것과 작은 것이 그리 크지 않은 화면속에서 백색의 모노톤으로 연출되는 효과는 깊은 침묵과 아름다움이 서려 있다』고 이경성씨(미술평론가)는 평하고 있다.전시작품은 30여점.
1992-01-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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