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맹 5명 침투 확인/현대자 분규에/검찰,“「배후」 철저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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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1-18 00:00
입력 1992-01-18 00:00
정구영검찰총장은 17일 울산 현대자동차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노맹」조직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도록 일선검찰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이날 서울·부산지검과 부산지검 울산지청에 구속돼있는 전한양대 총학생회장 정인수군(25)등 「사노맹」조직원 7명을 조사한 결과 현대자동차노조에 「사노맹」조직원 5명이 침투해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노맹」조직원들로부터 압수한 컴퓨터 디스켓 자료에 이들 조직원 5명의 이름이 수록돼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3월 국가보안법위반등 혐의로 구속된 박기평씨(34·필명 박노해·사노맹 중앙상임위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사노맹」영남위원회 산하 울산지역 준비위원장 이종남씨가 현대중공업에 이미 침투된 「사노맹」조직원들에게 골리앗집단농성과 함께 화염병으로 공공건물을 기습하는등 극렬·과격분규로 이끌도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1992-01-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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