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토박이의 소박한 자연관/우신출유작 18일 첫 서울전시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2-01-14 00:00
입력 1992-01-14 00:00
생전에 한번도 서울화단에 소개되지 않았던 부산태생의 서양화가 고 단광 우신출화백이 사후에야 서울에서 재평가를 받게 됐다.

인사동 예맥화랑(732 ­ 13 20)이 그의 유작전을 마련,18일 개막한다.



오는 24일까지 계속될 유작전에는 「파도」 「강변갈대」 「을숙도 설경」 등 우화백의 3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작품 총 40여점이 전시된다.서울에서 처음으로 전시되는 그의 작품들은 거의 대부분이 자연을 소재로 한 향토색 짙은 사실적인 풍경화들이다.우화백은 부산지역에서만 화가활동과 작품발표를 했던 관계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진 못했지만 소박한 향토적 자연미를 진실하고 애정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해 10월 세상을 떠난 우화백은 19 11년 부산에서 태어나 생전에 단 한번도 부산을 떠나지 않았다는 부산 토박이.독학으로 교사자격을 얻어 화력 63년에 교직생활 52년이라는,화가의 꿈과 후진양성이라는 뜻을 함께 펼쳐나간 의지의 소유자이기도 하다.우화백은 일제시대때 선전에 출품,여러 차례 입선했으며 6·25때 종군화가로전선에 참가하기도 했다.
1992-01-14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