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득점 합격 11배 증가로 재정난”/전북대,장학금 대상 축소
수정 1991-12-31 00:00
입력 1991-12-31 00:00
【전주=임송학기자】 92학년도 신입생합격점수가 크게 높아져 신입생 장학금지급계획을 변경한 대학이 처음 나왔다.전북대는 30일 예상치못한 고득점합격자수가 크게 증가해 입시요강에 발표한 장학금계획을 변경키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전북대 김수곤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우수학생유치를 위해 학력고사 2백60점이상 합격자에게 4년간 등록금전액면제로 장학금혜택을 주기로 했던 장학금지급계획이 고득점자가 당초 예상보다 11배 이상 늘어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이번 신입생입학 시험에서 학과별 합격자의 평균점수가 47.1점에서 54·5점이 상승,당초 1백명으로 예상했던 2백60점이상 합격자수가 1천1백57명으로 증가,이들에게 모두 장학금을 지급할 경우 학교재정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되고 재학생들에게는 장학금혜택을 전혀 줄수가 없는 실정이어서 장학금지급대상 기준을 2백80점으로 20점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학이 약속한 사항이기 때문에 장학금지급계획을 이행하는 것이마땅하지만 당초계획대로 2백60점이상 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을 전액면제해주고 2백70점이상자에게 등록금전액면제 및 학기당50만원을 지급할 경우 해마다 당초예상액 1억원의 10배에 달하는 10억원이상의 재원이 소요돼 학교재정운영에 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지난28일 대학학장과 대학원장으로 구성된 학무회의에서 장학금지급계획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1-12-31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