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15세 박승희(서울대합격 영광의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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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2-30 00:00
입력 1991-12-30 00:00
◎1백80㎝ 거구에 만능 스포츠맨

『뜻밖의 영광이다.정말 기쁩니다.뒷바라지에 힘써주신 부모님과 담임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올해 만15세로 서울대 최연소합격및 사범대 체육교육학과수석을 차지한 박승희군(전남 목포 홍일고3년·목포시 용당동 1153)은 과수석에 최연소합격을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고 즐거워했다.

개인택시 영업을 하면서 안강망어선 1척도 운영하는 박종실씨(47)와 정순자씨(40)의 1남4녀중 장남인 박군은 원래 생년월일이 75년4월22일이지만 출생신고가 늦어 호적상 76년1월29일로 기재되는 바람에 「최연소 판정」에서 덕을 봤다.

박군은 키가 1백80㎝인 거구로 1백m달리기를 12·5초에 주파하는등 운동이라면 어느 종목이건 자신있는 만능스포츠맨.

특히 농구에 뛰어난 소질을 보여 대학에 진학해선 농구를 전공해 학술적으로 연구해 볼 계획이다.

아버지는 박군이 공무원이 되기를 원해 고교입학 하자마자 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했으나 결국 본인의 고집에 뜻을 꺾였다는 것이다.

박군의 담임교사 국윤배씨(33)는 『박군이 평소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 급우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고 말했다.

고교3년간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한 박군은 교과서와 TV특강으로 입시준비를 해 성적은 항상 전체 5등안에 들었다.

또 체육실기에 대비해 아침에 30분,하오에 3시간씩 기초체력훈련을 했다.<목포=남기창기자>
1991-12-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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