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콤소몰스카야지서 보도/“어릴적 김정일 거칠고 변덕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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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2-22 00:00
입력 1991-12-22 00:00
◎「빨치산 투쟁영웅」과는 거리 먼 보통아이/김정숙은 「김일성­김성애 불륜」 알고 자살

김일성의 본처 김정숙(김정일의 생모)은 김일성의 당시 비서였던 현재의 처 김성애와의 불륜관계에 대한 충격으로 지난 49년 30세의 젊은 나이에 자살했다고 일본의 지지(시사)통신이 21일 소련의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를 인용 보도했다.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김정일은 김일성이 소련군 제88대대장 시절이었던 지난 42년 소련 하바로프스크 교외의 바츠코예 마을에서 태어나 53년 한국전쟁이 끝날 때까지 소련과 중국을 전전했다고 보도,김정일이 김일성과 함께 항일 빨치산투쟁에 참여했다는 「전설」을 전면 부인했다.

김정일은 유년시절 조국에 대해 별로 아는 바가 없었던 평범한 어린이로 「민족의 아들」이니 「빨치산 투쟁의 영웅」이니 하는 북한측 선전과는 거리가 멀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김정일은 오히려 성질이 온순치 못하고 변덕스러웠으며 어른을 공경할줄 모르는 어린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는 48년 김이 생모 김정숙과 함께 평양의 조용한 요양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장면의 사진과 함께 김정일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정일은 해방후 김일성과 함께 평양으로 돌아왔으며 김정일은 신변의 안전을 위해 소련에 의해 안전지역에서 보호되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또 김정숙의 사인과 관련,김정일은 김일성과 김성애사이에서 태어난 김평일(전불가리아대사)및 김성애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도쿄=이창순특파원>
1991-12-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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