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유혈시위/경찰 발포로 학생 1명 사망/수도에 군투입
수정 1991-12-22 00:00
입력 1991-12-22 00:00
이날 발포사고는 1천여명의 시위학생들이 인권보장과 지난번 시위과정에서 연행된 7명의 학우석방을 요구하며 상가지역인 아카르 메안지역에서 의회쪽으로 시가행진을 벌이는 과정에서 일어났다.이에따라 수십명의 젊은이들이 부근의 경찰차고지와 병원에 불을 지르려고 하는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위는 더욱 격렬해졌다.
캄보디아정부는 주요시가지가 교통이 마비되는 등 시위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자 수도의 질서회복을 위해 군병력을 투입했다.
한편 훈센총리는 이날 열릴 예정이던 캄보디아민족평의회(SNC)에 참가하기 위해 귀국하려던 크메르 루주 지도자들이 「정정불안」을 이유로 귀국을 취소했으며 외국투자가들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시위중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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