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수입의존품목/한국서 전량공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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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2-17 00:00
입력 1991-12-17 00:00
◎무협,북의 대외교역현황 분석

남북직교역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북한이 일본 및 소련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주요품목들을 우리가 대신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무역협회가 일본무역진흥회와 대장성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북한의 대외교역현황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89년 일본에 농수산물과 광산물등 1차 산품을 중심으로 2억9천8백67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수송기계와 일반기계·전기기계·경공업제품등 2억6백85만달러어치를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수입액이 가장 큰 품목은 승용차로 8백64만달러였으며 ▲화물자동차 7백44만달러 ▲기체펌프압축기 7백18만달러 ▲방적기계 5백66만달러 ▲TV 5백36만달러등의 순이었다.

북한 대외무역의 57.2%를 차지하고 있는 소련으로부터는 모직물·동력설비·섬유공업설비·봉제공업설비·면직물류등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협관계자는 이같은 북한의 주요수입품목들을 우리측이 전량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았다.
1991-12-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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