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공,「독립국공동체」 압도적 승인/카자흐등 7공도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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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2-13 00:00
입력 1991-12-13 00:00
◎고르비,“중앙정부 해체땐 사임”

【모스크바 AFP 로이터 타스 연합】 러시아등 슬라브계 3개공화국이 출범시킨 「독립국가공동체」는 12일(현지시간)현재 카자흐·아르메니아·키르기스·몰도바·아제르바이잔·그루지야·투르크멘등 7개 공화국이 직·간접으로 참여 또는 지지태도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져 이변이 없는한 기존 소연방을 대신할 새로운 국가체제의 근간이 될 것임이 확실시 된다.

이와함께 이날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의회)는 「독립국가공동체」협정을 찬성 1백88,반대 6,기권 7표의 압도적 지지로 비준했으며 이어 소연방을 창설시킨 지난 1922년 조약을 실효시켰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표결에 앞서 최고회의의원들에게 『독립국가공동체 창설은 소련제국의 위험한 해체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역설,지지를 호소했으며 『독립국가 공동체 결성이 깨질 경우 소련이 혼란상태에 빠지게될 뿐만 아니라 전인류가 직접적인 위협에 직면케 될것』이라고 경고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시등 3개 공화국의 독립국가공동체 창설이 불법적이며 위험스런 슬라브 민족주의라는 주장을 반박했다.

옐친은 『독립국가공동체가 통합군부에게 핵무기 통제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독립국가공동체에 참여한 3개 공화국들이 단일한 전략핵무기 사령부를 갖는 방위동맹체를 결성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또 공동체 창설계획과 관련,군부의 지지를 얻었다면서 『군은 우리편』이라고 말했다.
1991-12-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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