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대통령 복귀/쿠데타 군부서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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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0-07 00:00
입력 1991-10-07 00:00
◎미주 기구서도 압력

【포르토프랭스 AP 연합】 아이티 쿠데타를 주도한 군부 지도자 라울 세드라 장군은 5일 군부가 「모종의 보장」을 받는다면 축출된 장 베르트란드 아리스티드 대통령이 복권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드라 장군은 지난달 30일 아이티에서 발생한 쿠데타로 아리스티드 대통령이 축출된 뒤 일주일째 계속돼온 국내 위기사태가 조만간 해결될 수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미국 대사도 돕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세드라 장군의 이같은 발언과는 상치되는 성명이 군최고사령부 명의로 발표돼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포르토프랭스 AP 연합】 미주기구(OAS)외교관들은 5일 아이티의 군사쿠테타를 주도한 지도자들과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국제공항에서 2일째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만일 군부지도자들이 장­베르트란드 아리스티드를 대통령직에 복귀시키지 않는다면 국제적인 대아이티 보이콧사태에 직면하게 될것이며 쿠대타는 결과적으로 실패할 것이라고 압력을 가했다.
1991-10-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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