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아내 살해/광주/공동묘지에 암매장뒤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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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8-29 00:00
입력 1991-08-29 00:00
【광주=최치봉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부인을 살해,암매장하고 달아난 광주 S고 교사 송경환씨(45·광주시 서구 화정동 흥국아파트 13동303호)를 전국에 지명수배하는 한편,법무부에 송씨의 출국정지를 요청했다.

송씨는 지난달 17일 부인 임순희씨(40)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임씨를 살해,전남 나주군 남평면 노동리 신양골 공동묘지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송씨는 지난달 18일 친구 김모씨(45·남평면 노동리)를 찾아와『친구 여동생이 폐병에 걸려 곧 죽게 됐으니 묘자리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뒤 20일 밤 사체 1구를 공동묘지에 묻은 것으로 밝혀졌다.
1991-08-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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