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크로아공 총동원령/세르비아와 전투격화
수정 1991-08-28 00:00
입력 1991-08-28 00:00
【베오그라드 AP AFP 로이터 연합】 유고연방내 크로아티아공화국 정부는 크로아티아공 군대와 세르비아공 군대와의 전투가 격화되자 이를 논의키위한 비상회의를 개최,총동원령을 선포했다.
26일 자정을 지나 3시간동안 열린 이번 비상회의에서 크로아티아공 정부는 이와함께 크로아티아공내에서의 군대이동 금지령도 아울러 선포했다.
두 공화국 군대들은 지난 수일간 크로아티아공내 키예보시와 부코바르시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바 있는 데 이에 유고 연방군이 개입해 사태는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어 갔다.특히 크로아티아공 정부는 유고연방군이 편파적으로 세르비아공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외국 정부들은 점차 크로아티아공 정부의 주장을 인정해 벨기에에서 27일 개최된 EC(유럽공동체)외무장관 회담에서 독일과 이탈리아 정부는 만약 크로아티아공에서 현재의 전투가 계속될 경우 지난 6월25일 각각 독립을 선포한 크로아티아공과 슬로베니아공의 독립을 인정해 줄것을 나머지 EC 회원국들에게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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