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10월 영사처 개설 추진/정부
수정 1991-08-07 00:00
입력 1991-08-07 00:00
정부는 오는9월 남북한 유엔동시가입 직후인 10월쯤 한중수교의 중간 단계로 현재의 북경주재 무역대표부를 영사처로 승격시키기로 방침을 세우고 중국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최근 제3국에서 중국측과 접촉한 결과,중국측은 수교문제를 서두르지 말자는 기존 입장을 밝혔으나 영사처 개설문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왔다』고 밝히고 『오는 9월 남북한이 유엔에 가입하면 중국측은 이에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비정부 성격을 띠고 있는 무역대표부 직원들은 중국외교부 직원들과 접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한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오는 연말까지 무역·투자보장·항공협정등을 체결,양국간 인적·물적교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무역대표부 이상의 성격을 띤 영사처를 잠정적으로 개설,운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것』이라고 말했다.
1991-08-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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